부산 운전면허증 재발급 받는 방법 + 온라인 신청 완전 정리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관절의 가동은 근육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근육의 균형이 바탕이 되면 자세와 몸의 움직임도 바르게 됩니다. 자세가 좋다는 것은 뼈를 지탱해 주는 근육의 균형이 좋다는 뜻입니다. 근육 균형이 좋으면 혈액순환도 정체 없이 잘 이루어지며, 근육을 균등하게 움직임으로써 체온이 상승하여 대사 작용도 활발해집니다. 관절의 가동 역시 뼈에 붙어있는 근육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근육들을 '골격근'이라고 부르며 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을 수의근이라고 부릅니다. 수의근은 근육에 가로무늬가 있어 가로무늬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와 반대로 뇌의 명령과 상관없이 움직이는 근육을 불수의근이라고 부르며 여기에는 혈관, 자궁, 방광, 소화기관과 같은 내장 근육들이 포함됩니다. 심장근육의 특이점은 불수의근임에도 불구하고 골격근처럼 가로무늬가 있다는 점입니다. 요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중 하나는 수의근을 다스려 불수의근인 내장근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미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근육이 붙어있는 양단 중 수축의 범위가 작고 근육을 고정하는 곳을 '일어나는 곳'이라고 하며, 운동을 하고 수축 범위가 큰 곳을 '닿는 곳'이라고 합니다. 인체의 한 부분을 움직일 때는 대체로 여러 근육이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 가장 많이 작용하는 근육을 '주동근'이라고 하며 보조 역할을 하는 근육을 '협동근'이라고 합니다. 근섬유의 종류로는 지근과 속근이 있습니다. 지근과 속근에서 지근은 느린 속도로 꾸준히 반응하는 근육으로, 오랫동안 운동할 수 있는 근육을 말합니다. 속근은 단거리 선수의 근육처럼 이른 시일 안에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는 근육을 말합니다. 지근은 산소공급이 꾸준히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붉은색을 띠며 유산소 운동에 적합한 근육입니다. 속근은 지근보다 섬유가 두꺼워 흰색의 빛을 띠며 무산소운동에 적합합니다. 파워리프팅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하면 속근이 발달합니다. 반면 유지하고 버티는 전통 무술이나 요가와 같은 수련의 경우 지근의 발달이 큽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지근을 긴장성 근육이라고 하며, 속근을 위상성 근육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긴장성 근육은 움직임의 방향에 상관없이 지속해서 힘을 쓰는 근육이며, 위상성 근육은 움직임의 방향과 상황에 따라 힘을 쓸 수도 있고 쓰지 않을 수도 있는 근육입니다. 지근이 약하면 자세가 무너지기 쉬우며 속근이 약하다면 힘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일상에서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에도 도움을 줍니다. 보통 위상성 근육인 속근은 표층에 분포하고, 긴장성 근육은 심층에 분포합니다. 허리뼈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리뼈는 경추나 등뼈와 달리 횡돌기가 관절돌기보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허리뼈의 횡돌기는 1~3번 허리뼈가 지는 옆으로 평평하게 뻗어있지만, 4~5번에서는 살짝 위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척추구멍을 지나는 척수는 허리뼈 1~2번에 위치하며 그 아래에는 척수가 존재하지 않고 위의 척수에서 내려오는 신경다발이 통과하고 있는 마미신경총이 끝까지 이어집니다. 척수액 검사를 하기 위해서 축수관 속으로 바늘을 찔러 넣는 허리뼈천자는 척수를 피하기 위해 요추 3~4번이나 4~5번 사이에서 이루어집니다. 허리뼈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에는 추간판 탈출증, 척추 협착증, 후관절 증후군, 허리뼈 후만증 등이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잘못된 자세나 외상으로 인해 추간판이 제 위치를 벗어나 한쪽으로 치우쳐져 척수 신경을 누르면서 자극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추간판이 손상되어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오염시키는 경우도 이 경우입니다. 보통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30도 정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증이 없는 각도까지 낮추어 발목 배측 굴곡을 해본 후 허리 통증이 있으면 디스크 문제로 판단됩니다. 디스크 손상의 경우에는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생기지만, 걸으면 통증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후관절 증후군은 허리를 숙여서 회전시킬 때 허리뼈 상하 관절면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허리를 뒤로 펴고 회전할 때 통증이 있다면 후관절 증후군이나 디스크로 봅니다. 통증이 허리에만 머물면 후관절 증후군이며 무릎아래까지 내려가 방사통이 생기면 디스크 문제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후관절 증후군은 허리를 펴면 통증이 악화하고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감소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가 전방으로 미끄러지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통증을 느끼지만 활동할 동안에는 오히려 편안해집니다. 허리뼈 5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앞굽음증을 교정하는 방법은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양쪽 무릎을 끌어안아 복부 압박을 주는 자세로 척주를 늘려 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반대로 허리뼈 후만증은 엎드린 자세로 팔다리를 뻗어 들어 올리거나 메뚜기 자세, 코브라 자세 활 자세 등의 아사나가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