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철학에서의 요가란?
힌두 철학에서는 해탈로 향하는 세 가지의 길을 제시하는데 지혜의 길인 '냐너요가', 헌신의 길인 '박티요가', 행위의 길인 '카르마 요가'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난 니야여, 상캬야, 요가 등 힌두 정통 육파 철학을 중심으로 주요 개념들이 어떻게 나아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도철학은 인도 대륙에서 전개된 철학을 말합니다. 힌두교의 가장 오래된 성전인 '리그베다'가 쓰인 이후로 종교를 바탕으로 사상이 성립되는데 이는 전통적인 인도 사상으로 이슬람교가 침입하게 시작한 8세기경까지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인도 사상은 신앙과 지식이 밀착되어 있어 종교적이고 철학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그베다를 비롯한 베다 문헌이 성립된 베다 시대를 이어 브라마와 우파니샤드가 만들어지게 되고 더 깊고 넓게 체계화 되어 인도 고유의 종교적 계급사회가 확립도 된 브라만교 시대를 거쳐 힌두교로서의 토대를 닦게 됩니다. 굽타 왕조에는 인도의 2대 서사시와 '마누법전'이 만들어지고 여러 종교 철학 사상들이 완성되어 인도 사상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6개의 학파로 나뉘게 됩니다. 이 6개의 학파는 상키야, 요가, 니야여, 봐이세시카, 미 밈 사, 베단타입니다. 이 여섯 학파는 베다를 신의 계시에 의해 적힌 가장 권위 있는 경전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정통 육파 철학이 공유하는 신념 중에는 아트만이 존재합니다. 아트만은 영혼을 뜻하며 모든 인간과 생명체의 존재의 핵심을 나타냅니다. 이 아트만을 깨닫고 실현하는 것을 참된 기쁨으로 보았지만 깨달음과 자기 구원의 이상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학파마다 차이를 보였습니다. 자신과 세상, 절대자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은 항상 제반 철학의 주된 관심사였습니다. 힌두인들에게 참된 자신은 아트만이라고 하는 내적 실재입니다. 니야여라는 명칭은 일반적으로 '법칙과 판단'이라는 뜻으로 '정리 학파'로 분류됩니다. 윤회의 원리는 밝히는 논리라는 의미에서 '인명록'으로 불리기도 하며 이 학파는 약 1세 시경 성립되어 10세기 이후에는 봐이세시카 학파와 융합되었습니다. 이 학파는 분석의 효용성과 이성의 확실성에 대한 뚜렷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대편의 견해로부터 자신의 관점을 방어하기 위한 체계적인 방법으로 논리학과 변증법이라는 철학적 방법을 발전시켰습니다. 자연철학과 형이상학은 바이세시카학파의 철학을 받아들였으며 해탈에 관한 관점은 불교와 상키야학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다른 학파들과 마찬가지로 해탈을 인생의 궁극적 목표로도 삼았습니다. 이 학파에 따르면 그릇된 앎으로 고통이 발생하고, 올바른 앎을 얻음으로써 해탈에 성취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합리적인 이론을 분석하여 진리를 탐구하는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바이세시카는 현상계를 실체, 성지를 운동, 보편, 특수, 결합의 6가지 원리로 구별하여 설명합니다. 중국에서는 '뛰어나다'라는 뜻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바이세시카에 따르면 흙, 물, 불, 바람의 4 원자는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에 결합이 없었고 아트만과 원자의 결합도 없었지만 아트만에서는 선업과 악업이 잠재해 있으며 이것은 보이지 않은 힘으로서 작용하며 우주의 창조 개시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힘은 '다르마'에 반대하는 '어다르머'와 동의어인데, 이는 현상계 이면에서 변화를 끌어내는 힘으로써 원인과 결과 사이에 작용하는 부정적인 흠으로 보았습니다. 바이세시카에 따르면 윤회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상키야는 가장 오래된 학파 중 하나이지만 기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 학파는 인도 사상 전반에 널리 영향을 미쳤으며 상키야는 '헤아림'을 뜻하기도 합니다. 요가 철학은 카필라가 개조인 상키야 철학에 요가의 수행체계를 결합한 철학입니다. 이 학파는 꾸준한 명상에 의해 궁극적인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요가의 실천은 인도의 6개 학파가 모두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웃자라 미맘사 역시 인도를 대표하는 철학으로 우파니샤드의 이론을 지지하고 있으며 베다의 끝이라는 의미에서 베단타로 불리기도 합니다. 8세기에 이르러서 베단타라는 단어는 우주의 궁극 즉 브라만을 아는 힘이라는 단어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